미주지역 독도 홍보활동 강화 협력
이날 자매결연 협약식에는 최성훈 울릉부군수, 정성환 울릉군 의회 의장, 울릉군 협의회 자문위원 18명과 미국 달라스 협의회 자문위원 28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양 협의회간 평화통일 의견 교류와 독도 영유권 확립 강화, 미주지역의 독도 홍보활동 강화에 협력하기로 했다.
양병환 울릉군협의회장은 “평창올림픽에 이후 남북정세가 화합과 평화모드로 급변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 등 주변국의 여론도 중요하다”며 “통일기반 조성을 위한 노력이 꼭 필요한 시점에 통일의 밀알이 되기 위해 노력하자”고 밝혔다.
유석찬 달라스협의회장은 “평창동계패럴림픽 개막식에 참석차 한국에 왔다가 평화의 섬 독도를 지키는 울릉도까지 방문케 됐다”며 “향후 울릉군협의회와 통일기반조성과 독도홍보 등을 위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 다양한 교류를 진행 할 것”이라고 말했다.
울릉도를 방문한 달라스협의회 자문위원 일행은 지난 9일 평창 패럴림픽 개막식을 참관한 후, 2박3일의 일정으로 11일 울릉도에 입도해 관광지와 명승지를 둘러보고, 12일 울릉군의 협조를 받아 행정선으로 독도로 향했으나 기상악화로 약 1시간 만에 회항하여 아쉬움을 토로 했다.
또한 독도 출발 전 울릉 저동항에서 양 협의회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독도침탈에 대한 일본 규탄 결의안을 채택하고 국내 최초의 영토 박물관인 독도박물관 등을 견학한 후 지난 13일 울릉도를 떠났다.
지난 2004년부터 울릉군과 교류가 활발한 달라스 한인회는 울릉군내 초, 중학교 학생들을 매년 초청하여 어학연수를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해 달라스에 독도박물관 해외 상설전시장을 개관 하는 등 미주지역 한인들에게 울릉도와 독도를 홍보하는데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