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용판 달서구청장 예비후보
자유한국당 김용판 달서구청장 예비후보는 지난 17일 주민 간담회에서 극심한 상습 지·정체로 불편을 겪고 있는 달서구민들의 문제 제기에 본리네거리와 성서교차로 인근 도로의 교통량을 분산할 획기적인 방안을 20일 제시했다.

이 지역은 평소 성서산업단지 내 입주업체와 직장인들은 성서와 남대구 IC 인근의 극심한 체증 탓에 물류비가 증가하고, 출·퇴근 시 불편함을 겪고 있다. 또, 달서구는 고속도로가 동서로 나눠져 지역발전을 가로막아 도로망 확충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성서, 남대구 IC 통행 차량을 우회하는 방안을 제시하며 “현재 성당못에서 시작되는 성당동 복개도로를 장기동 먹자골목~장동네거리까지를 연장(약 1.4km)하면 남대구 IC 인근 지·정체가 분산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성당동 금봉네거리에서 시작되는‘장기로’는 웃는얼굴 아트센타~장기공원~성서공단으로 바로 연결(약 50m) 시킨다면 분산효과가 확실해 질 것이고, 이는 2020년 완성되는 ‘대구 4차 순환도로’까지도 바로 연결돼 교통량을 획기적으로 분산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 도로는 서대구, 남대구 IC 뿐만 아니라 죽전네거리, 본리네거리 등 인근 교차로의 정체를 풀 수 있는 유일한 방안이다.

특히 이 지역은 도시성장이 멈춰 ‘구도심 공동화’가 심각하지만 복개도로가 성서 방향으로 직접연결 된다면 차량 통행이 늘어나 주변 상권이 살아나고 성당동, 본리동 일대에 도시재생, 재개발이 탄력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기동 기자
이기동 기자 leekd@kyongbuk.com

서울취재본부장. 대통령실, 국회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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