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지사 선거에 출마한 자유한국당 이철우 국회의원은 20일 대구에서 열린 ‘2018 한반도 지진 진단과 대응’이란 주제의 ‘제2회 지진포럼’에 참석했다.
경북도지사 선거에 출마한 자유한국당 이철우(김천) 국회의원은 20일 “지진 대비 교육을 제대로 해서 지진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는 게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대구에서 열린 ‘2018 한반도 지진 진단과 대응’주제의 ‘제2회 지진포럼’에서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지진은 이웃나라 의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포항과 경주 등 경북은 물론 우리나라 전체에 실재하는 공포가 됐다”며 “한국과 중국, 일본은 모두 지진에서 안전하지 못한 만큼 동아시아 지진 예측과 피해 복구에 대한 공동대응의 틀을 함께 만들어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반복적인 교육과 훈련을 통해 개인의 지진 대응 능력을 높여야 할 것”이라며 “포항 지진 발생 이후 불안감이 상당히 커지고 있는 만큼 지진을 제대로 교육을 해서 불안감을 해소하는 게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특히 지진피해복구와 관련 “국가가 특별재난지역을 선포하기에 앞서 지역 차원에서 신속하게 피해 복구를 지원할 수 있도록 경북도에‘지진피해구호기금’을 신설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도한 “지난 2016년 경주지진 발생 후 우리나라 대표적 관광지인 경주를 찾은 관광객이 지난 3년간 무려 287만명이나 줄었다”면서 “재난으로 인한 혼란 상황에서 공포를 부채질하기보다는 건축물 내진 기능을 점검하고 보강해서 외국인들이 경주를 믿고 찾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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