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유진 경북도지사 예비후보
남유진 경북더지사 예비후보는 27일 자신이 구미시장 재임시절 추진해 온 ‘구미형 청년일자리사업’에 정부가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구미의 모범사례를 전국으로 확산시켜 청년실업난의 돌파구로 사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남 예비후보는 “구미시가 추진하고 있는 ‘구미형 청년연구인력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에 정부가 먼저 국가예산 지원 요청을 권고하는 등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면서 “청년실업률이 사상 최고치를 찍은 상황에서 구미의 사례는 경북도는 물론 타 지차체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구미 부시장시절부터 구미시장까지 17년간‘일자리가 최고의 복지’라는 신념으로 일자리 창출에 사활을 걸어왔으며, 그 중에서도 젊은 도시 구미의 미래를 위해 직접 독일·일본 등 세계 곳곳을 찾아다니며 청년 일자리 마련에 많은 에너지를 쏟았다”며“사업을 직접 기획하고 이끌었던 전 구미시장으로 매우 보람되고 반가운 소식”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남 예비후보는 “정부가 먼저 나서서 지자체에 예산을 주겠다고 하는 건 무척 드문 일이며, 현재 경북도지사 출마 국회의원들이 그동안 예산 얼마를 땄는지 자랑하지만 행정의 최고 리더는 단순히 예산 확보로만 끝나는 게 아니다”고 꼬집은 뒤 “구미의 사례처럼 효과 있고 우수한 정책을 바탕으로 지역이 가진 문제들을 실질적으로 해결해 나갈 추진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구미시 청년일자리 사업이 ‘대한민국 일자리 박람회’에서 대통령표창을 받은 것과 관련 “이제 구미의 일자리 정책은 명실 공히 국가적 문제인 청년실업난을 해결할 모범사례로 인정받은 만큼 전국으로 확산시켜 나가야 한다”며 “경북도지사가 되면 구미시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경북의 일자리 창출 목표 50만 개를 반드시 달성, 우리 청년들이 미래를 꿈꿀 수 있게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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