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독도 영유권 교육 의무화 고교학습 지도요령 개정" 규탄

3일 독도를 방문한 안상섭 경북교육감 예비후보가 첫 공약으로 독도 관련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안상섭 경북교육감 예비후보는 3일 독도에서 일본 문부과학성이 지난달 30일 고등학교에서 일본의 독도 영유권 교육을 의무화하도록 고교학습 지도요령을 개정해 관보에 고시한 것에 대해 강력히 규탄하고, 이에 대응하기 위해 첫 공약 발표로 독도 관련 공약을 발표했다.

안 예비후보는 ‘경북교육 바로 세우기 정책공약’의 첫 번째로 일본의 21세기형 영토침략에 대응하는 독도교육정책을 발표하고 일본의 영토침략행위에 대응은 미래세대에 대한 올바른 역사교육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독도교육지원청 설치 △독도사랑 학교운영 및 독도교육 거점도시 육성 △독도사랑주간 운영, 교육자료 보급 강화 △독도교육 교원역량 강화 △독도수학여행 상품개발과 유치 등을 공약했다.

특히 독도교육지원청은 안상섭 예비후보가 중점을 두는 정책으로 올바른 역사교육을 하고 수도권과의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사교육비를 절감하는 등 일석삼조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기관으로 독도 교육센터와 독도 초·중·고등학교로 구성된다.

안상섭 예비후보는 “단순하게 정책를 나열하는 식의 무의미한 선거공약 발표가 아니라 독도를 우리 영토로 확고히 하기 위한 교육적 노력에 대해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계획의 발표”라며 “독도에서 첫 공약 발표를 시작으로 앞으로 제시하는 모든 공약은 경북도민들의 변화에 대한 열망을 담아낼 것이며, 경북도민들의 눈높이에서 교육에 대한 여러 목소리에 대해 공감·소통해 변화를 위한 실질적이고도 구체적인 공약을 제시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정형기 기자
정형기 기자 jeonghk@kyongbuk.com

경북교육청, 안동지역 대학·병원, 경북도 산하기관, 영양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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