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상승으로 해충 급증·방역 활동
포항북부보건소 “4월부터 11월까지 2개월 연장"

▲ 포항시가 기온상승으로 깔따구 등 해충피해의 급증으로 해충퇴치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잇다. 포항북구보건소 제공
포항시가 기온상승으로 깔따구 등 해충피해의 급증으로 인한 주민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해충퇴치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선 포항시 구도심에 위치한 대형 복개천 주변지역을 중심으로 지난 2015년부터 연차적으로 해충퇴치기를 설치 중이다.

올해에는 북구 남빈동 공구상가(칠성천) 일대에 10대를 추가 설치해 현재 북구지역에 37대를 설치·운영 중이다.

가로등에 설치되는 해충퇴치기는 LED 램프로 모기 등을 유인·포획한 후 분쇄시키는 물리적 방제기기로, 살충제 사용이 필요 없는 친환경 위생해충 방제기기다.

퇴치기는 가로등 점등과 소등 시간에 맞춰 작동되는 시스템이 내장돼 에너지 소비와 환경오염을 최소화 할 수 있으며 해충을 잡는데 도움이 된다.

포항북구보건소 보건정책과는 “올해 시범으로 양학천 일부구간에 전문방역업체 용역을 실시한다”며 “방역기동반을 4월부터 11월까지 전년(5~10월)보다 2개월 연장 가동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포항 시민들이 스스로 집주변 물고임 없애기 등 모기 서식지 제거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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