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4선거구(동부·중앙동, 자인·남산·용성면)

▲ 오세혁 경북도의원 예비후보
오세혁(53) 경북도의원 예비후보는 3일 도의원 경산 4선거구(동부·중앙동, 자인·남산·용성면) 경선 후보에서 배제된 것에 반발해 자유한국당을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자유한국당 경북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2일 경북도의원 경산 4선거구 경선 후보로 오세혁 예비후보를 배제하고 김윤원·김종근 예비후보 2인으로 경선을 치른다고 발표했다.

이에 앞서 자유한국당 경북도당 공관위는 지난 4월 16일 경산 4선거구 후보 결정을 위해 김윤원, 김종근, 오세혁 3인 경선을 발표했으나 경산시 당협(위원장 이덕영)이 해당행위 등으로 오세혁 예비후보 등을 중앙당 윤리위원회에 제소하면서, 그동안 경선일정이 보류됐다.

오세혁 예비후보는 “지난달 25일 중앙당 윤리위원회에서 ‘경고’ 처분을 받았다. 경고의 경우 당헌당규상 공천에 아무런 지장을 주지 않으며, 이를 이유로 공천에서 배제된 경우는 지금껏 단 한 차례도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도당 공관위가 경선 후보에서 배제한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며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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