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김나지움 드레스덴-플라우엔 학생, 포항서 홈스테이
6월초, 포항제철고 학생 드레스덴 방문 계획

▲ 포항시의 우호도시인 독일 드레스덴시에서 김나지움 드레스덴-플라우엔의 학생과 교사 17명이 지난 황금연휴기간 포항시를 방문해 홈스테이를 하면서 포항시의 관광지를 둘러보고 전통문화 체험활동을 했다.
포항시의 우호도시인 독일 드레스덴시에서 김나지움 드레스덴-플라우엔의 학생과 교사 17명이 지난 황금연휴기간 포항시를 방문해 홈스테이를 하면서 포항시의 관광지를 둘러보고 전통문화 체험활동을 했다.

드레스덴시 청소년 방문단은 지난 4일 포항에 도착해 홈스테이 가족을 만나 한국 가정의 생활을 경험하고 6,7일 양일간 포항시에서 마련한 체험활동과 관광지를 방문했다.

영일대해수욕장에서 딩기요트와 제트보트 등 해양스포츠를, 기북 덕동의 전통문화체험관에서는 택견과 두부 만들기를 체험하고, 연오세오테마파크 관람과 포항크루즈 탑승을 통해 포항과 한국의 전통적인 아름다움을 체험할 기회를 가졌다.

드레스덴 플라우엔 김나지움의 학생 티나와 에마는 “독일과 역사적 상황이 비슷한 한국의 친구들을 만나고 K-pop으로 유명한 한국에서 다양한 체험을 하며 전통문화를 배우는 기회를 가지게 되어 꿈만 같다”고 전했다.

독일 드레스덴은 포항시와 2016년 우호도시협약을 맺었으며, 막스플랑크연구소와 브라운호퍼연구소 등 10여개의 첨단과학 연구소와 대학교가 소재하는 세계적인 과학도시이자 역사도시이다.

이번 드레스덴 청소년의 포항 방문은 양도시가 인재교류를 위해 꾸준히 노력한 결과로 포항제철고등학교와 드레스덴 플라우엔 김나지움이 상호 학교교류와 홈스테이를 실시하게 됐으며, 6월초에는 포항제철고등학교 학생의 드레스덴 방문을 계획하고 있다.

김나지움은 독일의 인문계고등학교로서 대학 진학을 목표로 하는 성적이 우수한 학생으로 이뤄져 있으며, 드레스덴-플라우엔 김나지움 또한 학생들의 높은 학습 능력과 활발한 특별활동을 통해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는 학교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청소년에 대한 투자가 현재는 눈에 보이지 않지만 조만간 미래에 여러 방면에서 다양한 형식으로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의 성과를 얻을 수 있는 확실한 투자처이다”며“이번 두 학교의 교류가 포항시와 드레스덴시가 미래에도 상호 협력 발전할 수 있는 하나의 교두보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드레스덴시 청소년 방문단은 포항제철고등학교에서 정규수업 참관과 프로젝트수업을 하고 오는 10일 돌아갈 예정이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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