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경북도지사 후보…선거캠프 과학기술분과 자문단의회서 밝혀

▲ 이철우 자유한국당 경북도지사 후보
이철우 자유한국당 경북도지사 후보는 13일 자신의 대구·경북협력 부문 핵심공약 가운데 하나인 ‘대구·경북 공공부문 빅테이터 구축사업’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후보는 최근 자신의 ‘과학기술분과 공약 자문단회의’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석유와 같은 노다지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되는 공공부문의 빅데이터 구축사업을 대구·경북 지역에서 적극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을 요구했다.

세계 빅데이터 시장의 규모는 2016년 17억 달러(약 3조5700억 원)에서 2020년에는 94억 달러(19조7400억 원) 규모로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4차 산업혁명의 대표적 핵심산업이다.

이에 대해 이 후보는 “국내 빅데이터 산업은 오는 2020년 1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빅데이터 산업은 스마트 팩토리와 인공지능 등 4차 산업혁명 시기의 대표산업과도 긴밀한 관계를 갖고 있어 빅데이터 산업 발전이 타 산업에 미치는 영향도 매우 클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자문단은“대구경북 지역에서 빅데이터 수집 및 처리와 이를 통한 주민 복지 증진 및 산업적 활용도 제고를 위해서는 공공부문이 적극적이고 다양한 빅데이터 수요환경 조성에 나서야 한다”며 “이와 관련한 플랫폼 기반 구축과 함께 교통·수자원·환경·사회복지·보건의료·문화관광 분야에서 공공 데이터를 수집·저장·제공하는 공공 빅데이터 포털 사업을 강화할 필요성이 있다”고 제안했다.

또, “대구·경북을 국내 빅데이터 거점 지역으로 성장시켜 빅데이터를 활용한 선제적인 정책적 대응은 물론 주민 복지 증진과 지역 산업육성을 적극 추구해야 한다”며 “이를 통해 사물인터넷(IoT)·인공지능(AI)· 디지털 전환 등 4차 산업혁명 시기의 핵심 산업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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