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지방선거 격전지를 가다…전 국회의원·시장 출신 등 경쟁
상주시장 후보는 애초 9명의 예비후보가 나서 모두 자유한국당 공천을 신청했으나 김진욱 전 상주시의회 의장이 중간에 도의원(상주 제2지구) 출마로 돌아섰고 나머지 8명은 그대로 공천에 참여해 먼저 4명(이정백, 성백영, 정송, 이운식)이 자격심사에서 탈락했다.
이어 나머지 4명(황천모, 강영석, 윤위영, 송병길)은 최종 경선에 돌입해 황천모 예비후보가 공천을 받으면서 후보 난립이란 춘추전국시대를 마감하는 듯했다.
그러나 공천 자격심사에서 탈락한 이정백 현 시장과 성백영 전 시장, 정송 전 경북도 기획관이 공천에 반발해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고 최근에는 김종태 전 국회의원까지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면서 후보자가 갑자기 5명으로 늘어났다.
더욱이 이번 주에는 더불어민주당에서도 경쟁력 있는 예비후보를 낸다고 알려져 이럴 경우 상주시장 선거는 다시 춘추전국시대를 맞을 것으로 예상된다.
사정이 이렇게 다변화 구도로 돌아가자 지역 정가에서도 현재 어느 후보가 당선될 것이라는 판세를 그 누구도 선뜻 내놓지 못하고 있다. 출마를 선언하고 필드를 누비고 있는 예비후보 5명이 서로 당선을 자신하고 있는 데다 유권자들도 이들의 경쟁력을 인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상주시장 예비후보자 5명 모두에게 당선을 자신하는 이유와 필승 전략, 공약사항 등을 들어본다.
공약사항은 △전문가의 자문과 용역, 그리고 시민들의 중지를 모으고 실무 최일선에 있는 공무원들의 의견을 참고해 상주 백년대계를 새로 수립 △미래 먹거리가 될 상주 발전동력은 4차 산업에서 찾아야 하는 만큼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등 4차산업의 전진기지를 선도적으로 도입 △상주의 컬러를 바꿔 상주만의 특색 조성 △상주의 수질 향상 △문화가 있고 예술이 있고 이야기가 시냇물처럼 흐르는 풍요로운 문화콘텐츠 도시를 만들겠다.
공약사항은 △경북도와 중앙, 국회 등을 부지런히 방문해 상주시에 필요한 예산 확보 △공무원 친절도 향상과 일자리 창출, 교육 및 사회복지 향상 매진 △인구증가와 기업유치를 꾀하고 시민들이 공감하고 만족하는 행정을 펼치겠다.
공약사항은 △문경~김천 고속철도망 조기구축과 상주역사 유치 △우수기업 유치를 위한 산업단지 조성 △농기계 특화 및 농식품 가공 산업단지 조성 △중부권 농특산물 융복합단지 조성 △바이오 양잠 및 명주산업 단지 조성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 지원 확대를 위한 조례제정 및 기금확보 △중고등학교 전면 무상급식 단계적 추진 △장애인복지센터 건립 △수도권 유학생들을 위한 서울 학사운영 △상주 목 천년기념사업(상징문, 기념 조각공원) △자연친화형 북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도시재생 뉴딜 2단계 사업 확대 시행 등이다.
공약사항은 △신성장 대기업과 중소기업 유치를 위한 산업단지 조성과 기업투자보증제 실시 △경북대학교 본부 및 대도시 소재 대학연구소 유치 추진과 중고등학교 신입생 교복 무상지원 등 추진 △스마트팜 청년 창업과 미래형 첨단농업 지원 △출산 친화환경 조성과 육아 교육의 획기적 시책추진, 시립 키즈카페 및 산후조리원 건립 등 사회 복지사업 확대 △낙동강과 백두대간을 아우르는 녹색 생태관광단지 조성 △상주~문경~괴산~보은을 잇는 중소도시 생활권 구축 △시민 불만 해소 ‘8572(바로 처리)’ 전화팀 운영 등을 통해 만나면 반가운 이웃이 되는 소통의 장을 만들겠다.
공약사항은 △소통과 공감의 열린 상주 △미래로 뻗어 가는 혁신 상주 △시민이 행복한 부자 상주를 3대 비전으로 제시해 반드시 현실화 △상주보 주변 신 낙동강 관광 휴양타운 건설로 인구 12만 시대 기반 조성 △상주 중앙시장과 도심 상가 활성화로 지역경제 회생 △시니어 건강복지사업을 육성 △기업 및 투자유치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