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줄이기 환경개선 한 몫

대구 서구 이현삼거리 인근 도로 차선분리대 설치 후 모습. 서구청 제공.
대구 서구청은 최근 한국교통안전관리공단에서 실시한 ‘제11회 교통문화 평가’에서 69개 기초자치단체 중 3위를 차지해 장려상과 상금 100만 원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교통문화평가는 구민의 안전의식과 교통문화 수준을 객관적으로 측정하기 위해 구민들의 운전형태, 교통안전 시설물, 보행행태 등을 평가하는 것으로 서구청은 교통안전 시설물 설치와 보행확보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서구청은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교통 시설과 환경을 개선하고 있다.

시내버스 정류장 내 조명등을 달고 교통사고가 빈번했던 이현삼거리와 황제맨션 네거리, 감삼네거리 일부 구간 등 3곳에 안전 시설물을 설치했다.

또 야간 보행자의 안전을 위해 투광기를 설치하고 스쿨존에는 어린이의 안전한 도보를 위해 노란 발자국을 설치했다.

서구청 관계자는 “서구 지역 교통사고 발생 건수가 크게 줄었는데 다양한 교통시책을 추진하고 민·관 합동으로 진행해온 교통사고 줄이기 캠페인 등의 효과가 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전재용 기자
전재용 기자 jjy8820@kyongbuk.com

경찰서, 군부대, 교통, 환경, 노동 및 시민단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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