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상섭 경북교육감 예비후보
안상섭 경북교육감 예비후보는 ‘엄빠자문단’ 등 현장 소통으로 파악한 현안에 대한 세 번째 공약으로 16일 사교육비 획기적 절감 방안을 발표해 30~40대 학부모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안 예비후보는 사교육비 절감을 위해 △방과 후 학교 예체능 과목 추가 △독도 사이버 초·중·고 인터넷 강좌 개설 △공립형 학원 도입 등으로 한 달 평균 54만 원을 지출하는 학생의 경우 6만 원으로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독도 사이버 학교는 기존의 EBS가 가지고 있는 단방향의 일방적 강의의 한계점을 보완해 학습관리시스템(LMS)을 통해서 학습 멘토의 출석체크와 과제 제시 등 종합적 학습관리를 하겠다는 구체적인 방안을 밝혀 실효성 있는 공약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학습 멘토 채용으로 도민 일자리 창출에 대한 기대효과도 있다.

지방자치단체와 협력을 통해 공립형 학원을 설치해 가까운 거리에 학원이 없어서 다닐 수 없거나 큰 도시로 나가서 배우는 농산어촌 학생들의 교육 접근성을 강화하겠다는 계획도 내놓았다.

지역 학교 유휴 공간을 활용하고 퇴직 교원과 미발령 교원, 대학생 등을 고용해 낮은 수업비를 통한 학부모의 부담 절감한다는 방침이다.
정형기 기자
정형기 기자 jeonghk@kyongbuk.com

경북교육청, 안동지역 대학·병원, 경북도 산하기관, 영양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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