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북부경찰서 사이버수사대에 고소장 제출

▲ 경북교육감 이찬교 예비후보
경북교육감 이찬교 예비후보는 16일 괴문서 유포사건과 관련해 입장 발표하고 “최초 유포자를 발본색원해서 반드시 처벌받게 하겠다”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13일부터 괴문서가 파일형태로 첨부된 대량메일이 무차별적으로 배포됐다. 이 괴문서에는 경북교육감 후보로 나선 타 후보들을 원색적으로 비방하는 내용이 서술되어 있었다. 그리고 마치 이찬교 교육감 예비후보가 이들 후보들의 비리를 곧 폭로할 것처럼 내용이 적시되어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는 전혀 사실과 다르며 타 예비후보자들의 비리와 비위 혐의에 대해서 아는 바가 없다. 피해자들과 면담 또는 접촉한 사실도 없다. 그리고 폭로를 준비하지도 않았다”며 “괴문서에 서술된 내용이 주요 교육감 예비후보들에 대한 비방내용이 담겨 있는 것으로 보아 주요 후보들을 낙마시킬 목적으로 저의 이름을 끌어들인 것으로 보인다. 이를 통해 괴문서의 전체적인 내용이 전부 사실인 것처럼 포장돼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찬교 예비후보 선거운동본부는 이 사건과 관련해 16일 포항북부경찰서 사이버수사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정형기 기자
정형기 기자 jeonghk@kyongbuk.com

경북교육청, 안동지역 대학·병원, 경북도 산하기관, 영양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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