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공동선대위원장 포항 방문···박창호 도지사 후보 지원 나서
심 공동선대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현재 우리 국회는 거대 양당이 자기 밥그릇을 지키기 위한 담합정치로 인해 민생은 뒷전으로 밀려난 지 오래다”며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 민생 외면하고 정쟁과 이합집산을 반복하는 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의 ‘낡은 정쟁구도’를 청산하고, 정의당을 제1야당으로 만들어 ‘민생 경쟁’ 구도로 한국 정치의 판을 바꿔야‘시민들의 삶을 바꾸는 정치’가 가능하다”며 정의당 지지를 호소했다.
특히 “정당 투표는 정의당에 몰아주셔서 제1야당 교체의 교두보를 만들어 달라”며 “1명의 정의당 도지사와 1명의 광역·기초의원이 경북의 풍경을 바꿔낼 것”이라며 “1표의 투자 승수가 가장 높은 정당, 정의당이 ‘내 삶을 바꾸는
대한민국’ 반드시 만들어 내겠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최근 자유한국당 소속 국회의원 2명에 대한 체포동의안 부결사태와 관련 “국회의원 불체포특권을 폐지하는 개헌을 하겠다”고 말했다.
심상정 공동선대위원장에 이어 나온 박창호 도지사 예비후보는 이날 경북 동남권 발전을 위해 △원전해체연구소 유치 및 원전해체산업 단지 조성 △국립지질방재원 유치 △(가칭)경북에너지공사 설립 △신소재 산업 육성 지원 △영일만 항 복합신항만으로 확장 △동해중부선 조기 부설 등 새로운 먹거리 산업 육성과 북방교류의 중심은 물론 환동해권 물류 중심지역으로 만들겠다는 공약을 내놓았다.
그는 또 “정의당은 노동자의 삶, 서민들의 삶을 꼼꼼히 챙기는 민생정당이자 사회대개혁으로 촛불혁명을 완성할
대안정당으로 ‘모든 도민이 행복하고 정의로운 복지경북’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며 “포항시민여러분의 따뜻한 격려와 지지, 성원을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