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창화 "엽채류연구소 유치, 119특수구조단 조기 창설"
백강훈 "이주민 주거안정 확보, 포항 북부보건소 흥해 이전"
황석범 "달전오거리 혼잡해소, 흥해시장 현대화, 달전중학교 설립"
강필순 "산지유통경매센터 건립, 농산물 최저가 보장"
한진욱 "월포역세권 개발, 청하도시계획 수립, 송라하수종말처리장 조기완공"

▲ 23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포항시 제 1 선거구 합동공약발표회에서 한창화 경북도의원 예비후보가 대표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6·13지방선거 체제에 들어간 자유한국당 포항 북구지역 출마 예비후보들이 새로운 선거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자유한국당 포항시 제1선거구(흥해·신광·청하·송라·기계·죽장·기북)에 출마한 한창화 경북도의원 예비후보와 같은 지역인 포항시 가선거구(흥해) 백강훈·황석범 포항시의원 예비후보, 포항시 나선거구(신광·청하·송라·기계·죽장·기북) 강필순·한진욱 예비후보는 23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제2차 합동공약발표회를 가졌다.

이날 합동공약발표회는 지난 16일 포항시 북구 지역 전체 광역 및 기초의원 합동공약발표회에 이어 이날부터 광역의원 선거구별로 세부 합동공약발표회에 들어갔다.

이날 대표 발표자로 나선 한창화 경북도의원 예비후보를 비롯한 후보자 일동은 “흥해읍과 6개면 지역은 숭고한 역사와 천혜의 자연환경 그리고 무한 가능성이 공존하는 지역”이라며 “계승과 보존, 개발의 3박자를 맞춰 포항 북부지역의 부흥을 이끌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또한 합동 공약발표문을 통해 농촌 생활환경 개선과 농가소득 증대, 교통망 개선, 관광 활성화 그리고 안전도시 건설이라는 5가지의 발전방향을 설정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한 세부 공약들을 발표했다.

3선 도의원에 도전하는 한창화 예비후보는 동해안 엽채류연구소 유치를 대표공약으로 내걸었다.

특화작물 개발과 농업기술 연구지원을 통해 농가 소득원을 다양화하고 소득수준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신광-청하-월포를 잇는 68호선 국지도와 죽장-달산간 69호선 국지도 확포장 사업 추진과 6개 면을 관통하는 921호 지방도 확포장 사업 추진 공약을 발표했다.

흥해읍에서 기초의원 재선에 도전하는 백강훈 예비후보와 정치에 입문한 황석범 예비후보자는 11·15 지진피해복구와 성공적인 흥해 특별재생사업 추진을 약속하고 나섰다.

특히 지열발전과의 지진 연관성 규명이 투명하고, 조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와 관련 백강훈 예비후보는 지진피해 이주민 주거안정을 위해 순환형 임대주택 추가 건설과 임대주택 거주기간 연장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또한 주민의 심리안정과 의료보건환경 개선을 위해 포항 북구보건소로 흥해 이전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석범 예비후보는 흥해시장 현대화사업과 달전오거리 교통혼잡 해소, 학천-도음산 간 인도 확보와 버스노선 개설을 대표공약으로 내걸며 흥해지역 경제 활성화와 교통환경 개선을 약속했다.

특히 달전지역내 중학교 유치 등 흥해지역 교육환경 사각지대 해소에 나설 것을 공약으로 내놓았다.

포항시 나선거구 재선과 3선 시의원에 도전하는 강필순·한진욱 예비후보는 농촌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지역 특성상 다양한 농업·농촌 지원정책과 관광 활성화 정책을 내놓았다.

강필순 예비후보는 쌀·사과 등 주요 농산물 판로 확장과 소득보장을 통해 농민과 상인의 소득을 증대를 목표로 한 산지유통경매센터 건립과 농산물 최저가 보장제 도입을 대표공약으로 내걸었다.

또 은천지 수변공원 조성과 기계면 고인돌축제를 활성화 등 관광 자원화 계획도 공약으로 내세웠다.

한진욱 예비후보는 바다와 접해 있는 청하·송라 지역 어업인들의 소득 증대 및 복지향상을 위한 어업공동작업장 정비확대, 농업인을 위한 농특산물 공동상표 홍보확대 등을 공약으로 발표했다.

특히 농업 6차산업 활성화를 위한 농업소득 및 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시설 리모델링, 장비구입 등 사업지원을 약속했다.

한편 김정재(포항북) 국회의원은 “위기에 처한 자유한국당이 보수의 중심으로 부활하기 위해서는 국민과 시민을 위한 정책대안을 갖춘 정책정당으로 거듭나는 것”이라며 “이번 합동공약발표회의 의미도 포항에서부터 정책선거를 통해 새로운 자유한국당을 만들어 가겠다는 강력한 의지의 표현”이라고 밝혔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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