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5선거구(송도·해도·제철·청림·동해) "4선 도전"
자유한국당 후보…서민형 현장 행보 '눈길'

23일 자유한국당 장경식 경북도의원 예비후보가 현대제철 방문 철강공단 근로자들의 현장 목소리를 듣는 데 힘을 쏟고 있다.
6·13지방선거 포항시 제5선거구(송도·해도·제철·청림·동해)에서 4선 도전에 나선 자유한국당 장경식 경북도의원 예비후보의 서민형 현장 행보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제5선거구는 한국 철강산업의 메카인 포스코와 현대제철 등 철강회사들이 집결돼 있는 곳이어서 철강근로자가 어느 지역보다 많은 곳이다.

특히 국내 2위 철강사인 현대제철 출신인 장 예비후보는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간 뒤 철강공단 근로자와 포항상공회의소 등을 직접 방문해 현장 목소리를 듣는 데 힘을 쏟고 있다.

그는 23일 자신이 근무했던 현대제철 방문에서 “근로자 여러분의 땀 흘린 노고 덕분에 우리나라가 경제 강국이 되었음에 감사드리며, 산업재해 예방과 노사 평화에도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또 이날 오후 지역구내 서민들의 애환이 서린 동해시장·대해시장·송림시장을 방문해 상인 및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전통시장 아케이드설치·주차장 건립 등 현대화에 앞장서 왔지만 미비한 부분은 추가 사업을 통해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이날 새벽에는 지역 내 인력사무실과 시청 청소과를 방문해 새벽부터 도시환경 정비에 힘을 쏟고 있는 환경미화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장 예비후보는 남은 선거운동 기간 중에도 근로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노총본부를 비롯해 금속·화학·택시·시청노조 등 노동조합과 포항 상의·동부 경총 등 노사 상생을 위한 다양한 지원 활동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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