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부터 선거운동 재개
이 후보는 이날 오후 3시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11·15 포항지진의 원인이 지열발전소에 의한 유발지질 가능성이 높은 만큼 마땅히 국가가 책임지고 나서야 하지만 지금까지 제대로 된 대책을 마련하지 않아 포항시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정부와 국회가 이 같은 사실을 자각하고, 제대로 된 지원대책을 조속히 마련해 줄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27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지난 7일 동안 단식시위를 통해 청와대와 정부, 국회 등에 11·15 지진피해의 심각성을 다시 한번 각인시켜 줄 수 있었다는 데 의미가 있으며, 바른미래당 유승민 대표와 정운천 최고위원, 김성동 사무총장 등도 국회 차원에서 힘을 쏟기로 약속해 주는 등 포항살리기를 향한 작은 불씨를 마련했다는 판단에 따라 단식을 중단하고 귀향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창균 후보는 28일부터 청와대 앞 분수광장 단식시위로 인해 중단했던 6·13지방선거 운동을 재개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