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균 바른미래당 포항시장 후보

28일 허대만 더불어민주당 포항시장 캠프를 방문한 이창균 바른미래당 후보가 서로 안으며 격려하고 있다.
이창균 바른미래당 포항시장 후보는 28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국회·청와대 및 정부를 상대로한 ‘포항지진의 유발지진 규명과 포항시민의 안전과 민생을 위한 대정부 재촉구 성명서’를 발표했다.

그는 이난 지난 21일부터 6일간에 걸쳐 청와대 분수광장 앞 단식투쟁에 대해 “그 누구도 처절한 포항을 위해 나서지 않아 안타깝고 외면할 수 없어 포항시민의 한사람으로서 그리고 포항 시장후보로서 나서지 않을수 없었다”고 말한 뒤 “그간 단식투쟁으로 전국적 많은 관심과 호응을 얻어냈다”고 밝혔다.

특히 포항시민과 전 국민에게 포항의 실상을 널리 알려 공감하게 됐고, 청와대와 행정안전부, 그리고 바른미래당에서 유승민 공동대표·정운천 최고위원 등이 포항의 처참한 실상과 저의 단식투쟁을 알리고 포항대책을 촉구하는 등 당 지도부에서도 포항살리기에 함께 하겠다는 약속을 얻어 냈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이번 단식투쟁은 포항시민의 아픔을 작은 고통으로 함께 하면서 포항살리기를 위한 하나의 불씨와 계기가 되었을 뿐”이라며 “이제 포항시민 스스로가 단결하고 힘을 합쳐 포항을 살려내 주시기를 간절히 소망하며, 저도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창균 후보는 이날 단식투쟁 현장을 방문해 단식중단 및 선거운동 재개를 촉구해 준 허대만 더불어민주당 포항시장후보 캠프를 방문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 자리에서 두 후보는 선거기간동안 서로 선의의 경쟁을 통해 포항의 정치를 새롭게 바꾸기위해 노력하자고 뜻을 모았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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