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경북도지사 후보

▲ 오중기 민주당 경북지사 후보
오중기 더불어민주당 경북도지사 후보는 지난 25일 제2차 판문점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한반도 평화 및 북한 비핵화가 순항을 탈 것이라며 남북경협 활성화에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평화와 번영의 시대! 북방진출의 전진기지 경북!’을 슬로건으로 내건 오후보는 그동안 △남북 6축 고속도로 조기 착공 △동해중부선 조기 완성 △중앙선 철로 고속화 프로젝트 추진 동해안 발전을 위한 각종 SOC구축을 공약으로 내세웠으며, 이는 결국 남북경협 활성화를 위한 미래지향적 경제공약이라는 것.

오 후보는 “평화의 시대가 도래 할 것이라는 경북도민들의 기대감이 커져가고 있는 상황에서 경북을 북방진출의 핵심 관문으로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한펴 오후보는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25일 아시아포럼21 초청토론회에서 나온 이철우 자유한국당 후보의‘경북 패싱’ 발언에 대해 크게 반발했다.

오 후보는 이 자료를 통해 “지난 10년 동안 지역내총생산(GRDP)을 비롯한 성장속도가 크게 둔화돼 16개 시·도중 15위로 내려앉았으며, 경제와 민생 실패, TK패싱을 견제할 보수정치의 회복이 필요하다는 이철우 후보의 발언은 곧 지난 10년간 보수정권의 실정을 자인한 것”이라고 힐난했다.

이어 그는 “문재인 정부가 제시한 통일시대 즉 남북교류 및 경협에 대비한 ‘한반도 신(新) 경제지도”에 있어 경북이 주도적인 위치인데 이것도 ‘경북 패싱’이냐” 며 “TK 출신 사정기관 책임자가 많다고 해서 경북경제에 무슨 도움을 줄 수 있나. 이 후보는 시대가 변화는 것을 너무 모른다”고 꼬집었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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