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구청장 후보 6명과 합동정책공약 발표

29일 임대윤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를 비롯한 각 구청장 후보 6명이 합동정책공약발표회를 열고 대표 공약 피켓을 들고 있다. 전재용 기자.
임대윤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가 6·13 지방선거에서 구청장 중 절반 이상은 민주당 후보들이 당선될 것이라고 공언했다.

임 후보는 29일 민주당 구청장 후보들과 합동정책공약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구청장 후보 대부분이 당선 가능권에 들어가기 때문에 적어도 반 이상 당선자가 나온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러면서 대통령과 대구시장, 구청장이 한 팀에서 나와야 지역에 발전이 이뤄진다고 강조했다.

임 후보는 “앞으로 10년 동안 민주당 정부가 한국의 국정을 운영할 것이라고 본다”며 “행정장들이 민주당 한 팀에서 나와야 지역이 발전된다”고 주장했다.

남칠우 수성구청장 후보도 지역 현안들을 해결할 수 있는 요인 중 하나가 ‘정치적 힘’이라며 임 후보의 발언에 힘을 보탰다.

남 후보는 “지역 현안을 해결하고 재도약할 수 있는 요소는 여당 시장과 구청장이 많은 예산을 확보하고 정치적 역량을 발휘해야 가능하다”며 “각 후보가 시민들의 선택을 받는다면 대구가 재도전할 수 있는 기틀이 만들어지고 도약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남 후보는 ‘2·5 군수 사령부 이전’을 대표 공약으로 내걸었다.

서재현 동구청장 후보는 ‘미니 버스 운영 등 교통 여건 강화와 동구 커뮤니티 운용’, 노상석 중구청장 후보는 ‘공동화 현상 예방과 수영장이 있는 체육관 건설’을 각각 대표 공약으로 밝혔다.

윤선진 서구청장 후보는 ‘서대구 역세권 개발과 북대구복합환승센터 조성’, 김현철 남구청장 후보는 ‘공동화 공간 청년 창업공간 지원’, 이헌태 북구청장 후보는 ‘하중도 국가 공원 지정과 도청 이전터 개발’을 대표 공약으로 내세웠다.

임대윤 후보는 ‘군사공항만 이전’, ‘중학교 무상급식’, ‘취수원 이전’ 등을 대표 공약으로 제시했다.
전재용 기자
전재용 기자 jjy8820@kyongbuk.com

경찰서, 군부대, 교통, 환경, 노동 및 시민단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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