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덕 자유한국당 포항시장 후보
이강덕 자유한국당 포항시장 후보는 30일 현대HCN경북방송·프라임 경북뉴스와 대담을 갖고, 환동해권 북방경제시대를 대비한 포항의 선도전략을 밝혔다.

이 후보는 “지난 4년 동안 ‘지속발전가능한 환동해중심도시 포항’이라는 기치 아래 ‘북방경제협력사업 추진TF팀’을 구성해 환동해권 북방경제시대에 대비해 왔다”며 “영일만항 인입철도사업·국제여객부두건설·크루즈 및 정기페리 항로개발 등을 통해 영일만항을 ‘환동해권 제1의 특화항만’으로 육성하려는 포항시의 선도전략은 정부의 신북방정책에 ‘시금석(試金石)’이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미래는 준비하는 사람의 것이고, 우리 포항이 그 주인공이 돼야 한다”며 “지난해 9월 문재인 대통령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 간 정상회담 시 협의된 ‘제1차 한·러 지방협력포럼’을 포항에 유치함으로써 환동해중심도시로서의 입지가 한층 강화됐으며, 시장에 재선되면 지난 2015년 북한의 핵실험으로 중단된 나진-하산 프로젝트 재개 등 중앙정부와 적극적으로 공조해 포항이 북방물류 전초기지로 확고히 자리매김하는데 발 벗고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에 앞서 지난 24일 출마선언에서 ‘동해중부선(포항~삼척) 철도건설’을 통한 유라시아 대륙철도와의 연결, 지역 항공사인 ‘에어포항(Air Pohang)의 환동해권 취항 추진’을 통한 환동해 초광역 교통망 확장을 공약한 바 있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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