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 화합 통해 아름다운 의성 만들겠다"
이날 오후 7시 KB국민은행 의성출장소 앞에서 열린 출정식은 공연, 선포식, 지지연설, 착복식, 출정 연설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지지자 1100여 명이 함께 했다.
지지연설에 나선 우종우 의성군의회 전 의장은 “의성군의 살림살이를 책임지고, 군민이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야 할 막중한 책임을 지고 있는 군수는 더욱 강도 높은 청렴성이 요구된다”면서 “뇌물 수수 전력에서 자유롭지 못한 후보는 반드시 응분의 대가를 치러야 할 것이며, 깨어 있는 의성군의 유권자로부터 심판을 받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출정연설을 통해 최유철 후보는 “가장 좋은 정치는 국민의 마음에 따라서 다스리는 것이고, 그다음으로는 이익으로 국민을 유도하는 것이고, 세 번째가 도덕으로 국민을 설교하는 것이다. 아주 좋지 않은 것이 형벌로서 국민을 겁주는 것이고, 최악은 국민과 다투는 것이다”는 중국 역사가 사마천이 저술한 역사서 ‘사기’를 인용한 뒤 “모두가 화합하는 의성군, 군민을 모시고 의성군을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