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주의보가 발효된 대구와 경북에 무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경북내륙지역은 낮 최고기온이 30℃ 이상으로 오르며 더위가 지속 될 것으로 예상돼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

3일 늦은 오후부터 밤 한때 경북남부내륙 곳곳에 5~20㎜의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원활한 대기확산으로 인해 대구·경북 대부분의 지역에서 ‘보통’ 수준의 미세먼지 농도가 예상된다.

대구기상지청은 3일 아침 최저기온은 봉화 10.7℃, 청송 12.3℃, 의서 13.3℃를 비롯해 안동 15.3℃, 대구 18.4℃, 포항 22.1℃를 기록했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안동 31.5℃, 대구 32.1℃, 포항 32.5℃, 영덕 33.4℃로 나타났다.

또 제주도남쪽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흐린 날이 지속 될 것으로 기상지청은 내다봤다.

4일 아침 최저기온은 봉화 12℃, 청송 13℃, 영양·영주 14℃를 비롯해 안동 16℃, 대구 18℃, 포항 20℃ 분포로 전날과 비슷한 기온을 보이겠다.

낮 최고기온은 포항 29℃, 안동 30℃, 대구·경주 31℃ 등 25~31℃ 분포로 대부분의 지역이 30℃ 내외의 초여름 날씨를 보일 것으로 예보됐다.

5일 아침 최저기온은 15~21℃며 낮 최고기온 23~25℃ 분포로 전날보다 2~6℃가량 낮은 최고기온을 보이겠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동해상에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어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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