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한국당 국회의원(오른쪽)이 2일 경주를 방문해 중앙시장 일대에서 주낙영 경주시장 후보, 김석기 국회의원과 함께 시민들에게 주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6·13 지방선거 공식선거운동 첫 주말을 맞아 여야 지도부와 주요인사들이 대거 경주를 찾아 표심잡기 지원유세를 벌이면서 30℃를 웃도는 날씨만큼이나 선거 열기가 후끈 달아올랐다.

더불어민주당은 2일 오전 경주역에서 열린 전진대회에 설훈, 홍익표, 박주민, 안민석, 박범게의원을 비롯해 강금실 전 법무부장관, 정청래 전 의원 등 수많은 민주당 유명인사가 참석해 임배근 경주시장 후보의 선거운동에 힘을 보탰다.

자유한국당에서도 김성태 원내대표가 이날 오전 경주를 방문해 중앙시장 네거리에서 벌인 주낙영 경주시장 후보 지원유세를 통해 주 후보의 경주시장 당위성과 보수 대결집을 호소했다.

이어 오후에는 한국당 4선 중진인 나경원 의원도 중앙시장네거리에서 주 후보 지원유세에 나서 ‘주 후보의 경주시장 당위성’을 역설했다.

김 원내대표는 “주 후보는 행정의 달인이자 지난 대선 당시 당의 전략기획분야에서 탁월한 능력을 발휘한 우리 당의 소중한 자산으로, 경주에 이런 훌륭한 분이 계셔서 참 다행이다”면서 “대한민국 천년호국의 성지 경주가 보수 대결집의 중심이 돼 반드시 주낙영 후보를 당선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낮에는 바른미래당 유승민 대표와 하태경 의원 등 최고지도부도 경주를 찾아 경주역과 중앙시장 일대를 돌아다니며 연설유세와 도보유세를 통해 손경익 경주시장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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