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와 경북지역의 세 번째 주말은 대체로 맑고 선선해 나들이하기 좋은 날씨가 전망된다.

원활한 대기확산으로 인해 대구·경북 대부분의 지역에서는 미세먼지 농도 또한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금요일인 15일에 북동산지와 경북동해안지역에는 동풍의 영향으로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보됐다.

14일 대구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의성 15.7℃, 경주 15.9℃를 비롯해 대구 17.3℃, 안동 17.8℃, 포항 18.2℃를 기록했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안동 21.7℃, 포항 22.0℃, 대구 24.2℃, 구미 25.6℃로 전날과 비슷한 기온을 보였다.

또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구와 경북내륙은 대체로 맑겠으나 경북동해안과 울릉도·독도는 구름이 많을 것으로 기상지청은 내다봤다.

15일 아침 최저기온은 봉화 12℃, 청송 13℃를 비롯해 안동 15℃, 대구 16℃, 포항 18℃ 분포로 전날과 비슷하겠다.

낮 최고기온은 포항 20℃, 대구·안동 24℃, 상주 26℃ 등 19~26℃ 분포로 경북동해안지역은 동풍의 영향으로 20℃ 내외의 최고기온이 예상된다.

16일 아침 최저기온은 11~17℃며 낮 최고기온 20~27℃ 분포로 전날보다 1℃가량 오를 전망이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동해상에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도 높게 일어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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