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새벽 3시 19분께 대구 북구 서변동 동변교 인근 동화천에 승용차와 충돌한 택시가 뒤집혀 떨어졌다. 소방대원이 구조활동을 펼치고 있다. 북부소방서 제공.
27일 새벽 3시 19분께 대구 북구 서변동 동변교 인근 네거리에서 택시와 승용차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당시 승용차와 충돌한 택시는 동변교 인근 동화천 약 2m 아래로 추락했고 택시기사 A씨(57)가 골반에 통증을 호소하는 중상을 입었다. 경상을 입은 승용차 운전자 B씨(58)도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은 북부소방서는 소방 차량 9대와 대원 17명을 동원했다. 소방대원들은 유압 장비 등 구조 장비를 투입해 사고 발생 30분 만에 추락한 택시 안에 있던 A씨를 구조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다.

강북경찰서 교통조사계 관계자는 “동변교에서 서변동으로 향하던 택시의 오른쪽 옆면을 국우터널에서 오던 승용차가 그대로 들이받았다”며 “사고 지점과 충돌 부위를 봤을 때 한쪽이 신호위반을 한 것으로 보고 차량 블랙박스와 인근 폐쇄회로(CC)TV를 확인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전재용 기자
전재용 기자 jjy8820@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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