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체험형 축제로 업데이트···18~22일 5일간 두류공원 일대
5개 체험 테마 마련·운영···축제MD상품 다양화·편의시설 확대

지난해 열린 대구 치맥 페스티벌에 축제를 즐기러온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다.(자료사진)
대구치맥페스티벌이 체험형 축제로 거듭난다.

‘YOLO(욜로)와! 치맥의 성지 대구로~’을 구호로 한 2018 대구치맥페스티벌이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5일동안 두류공원 일대에서 열린다.

올해는 치맥 아이스카페와 치맥비치와 같은 관람객 참여에 중점을 둔 콘텐츠 중심의 체험형 공간을 대폭 강화했다. 또한 축제MD상품 다양화, 방문객 편의시설 확대, 대학생 등 젊은 층 참여를 늘리는 등 참여와 소통의 축제 정체성을 확보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가 펼쳐진다.

올해 축제는 국내외 치킨과 맥주 관련 100여개 업체가 참여해 200여개 부스가 마련됐다.

치맥 컨셉에 부합하는 식음테이블 공간과 인조잔디, 지역 기업과 함께 하는 비즈니스 라운지 등을 새로 만들어 대표축제의 면모를 보여준다.

또한 관객이 체험하고 참여하는 공감형 축제로 승화시키기 위해 올해부터 5개의 체험 테마를 마련, 운영한다.

우선 메인행사장인 두류야구장은 즐거움과 편의성이 확대된 완벽한 클럽 테마 공간으로 만들었다. 2030메인 관람층을 특화한 프리미엄 치맥클럽으로 탈바꿈하는 것이다. 기존에 마련했던 인조잔디나 편의시설 같은 공간 쾌적성을 보여준다. 이와 함께 돌출형 중앙스테이지, 스탠딩 존 맥주바 등을 신설했다.

기존 비즈니스 라운지에 무대 공연 관람이 좋은 최적의 장소에 프리미엄라운지를 설치하고 보다 프라이빗한 공간에서 프리미엄한 치맥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유료로 운영한다.

2·28기념탑 주차장에 마련된 치맥아이스카페 테마공간이다. 무더위를 해소하는 이색 여름 쿨링 콘텐츠 공간인 아이스 카페는 차가운 얼음물에 발을 담글 수 있다. 물 위에서 시원하게 치맥을 즐길 수 있는 체험형 공간이다. 무대

관광정보센터 주차장에 마련된 치맥비치는 비치 바캉스, 물놀이 콘텐츠 공간으로 꾸며 물놀이와 치맥을 병행 할 수 있다. 더위를 날려버릴 에어슬라이드&수영존과 에어서핑보드 놀이존, 도심 속 인조잔디 비치존, 풀파티를 위한 디제잉카 등이 조성됐다.

코오롱야외음악당은 가족이나 연인, 친구들이 편안히 앉아 음악를 즐기는 스크린 콘서트로 탈바꿈한다. 14m에 달하는 대형 스크린을 설치하고 수입맥주 브랜드 존인 ‘프리미엄 비어가든’을 조성한다.

김범일 조직위원장은 “올해 축제는 시민과 관람객 등이 보고 마시고 느끼고 즐길 수 있는 한마당이 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올해는 글로벌 축제로의 기틀을 다지는 동시에 100년 축제로의 출발을 알리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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