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임원인사·조직개편 단행···11명 사표수리·8명 상무 승진
박명흠 대구은행장대행은 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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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나다 순.
DGB금융그룹이 인적 쇄신에 초점을 둔 대폭적인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일괄 사표제출 임원중 65%가 수리됐으며 유임된 임원은 35%에 그쳤다. 그룹 쇄신과 환골 탈태 위한 5본부 1소 15개 그룹부서가 개편됐다. 이번 인사에서 새로 승진한 임원은 8명이었다.

DGB금융그룹은 4일 그룹 임원 인사위원회를 개최하고 DGB금융지주와 DGB대구은행 등 총 15명의 임원 인사와 DGB금융지주 조직개편을 했다.

이번 임원인사는 DGB금융그룹의 신뢰회복과 전면쇄신을 통한 새로운 미래 지속성장과 전 임직원의 역량결집에 중점을 두고 단행했다.

DGB금융그룹은 지난 6월 초, DGB금융지주와 DGB대구은행 임원 17명이 사표를 제출해 그룹 인적 쇄신을 위한 혁신 의지를 밝혔다. 이 중 재 신임된 6명에 대한 사표를 반려하고 나머지 11명에 대한 사표를 수리하는 전격적인 인사를 단행해 DGB 금융그룹의 신뢰를 빠르게 회복하기 위한 김태오 회장의 의지를 반영했다.

주요 인사 내용으로 DGB금융지주는 신완식 상무가 시너지 추진본부장 겸 지속가능경영본부장으로 승진했다.

주력 자회사인 대구은행은 상무 7명 승진을 비롯해 임기 미도래 상임감사와 부행장 등의 임원을 유임했다.

황정호 상무(준법감시인), 임성훈 상무(공공금융본부장 겸 서울본부장), 오성호 상무(경영기획본부장 겸 영업지원본부장), 장삼식 상무(경북 동부본부장), 임효택 상무(대구본부장)의 승진에 이어 최태곤 상무(경북 서부본부장, 2급 발탁), 서문선 상무(자금시장본부장, 2급 발탁)를 발탁, 신규 임용했다.

번 인사에서 신규로 선임된 8명의 임원은 김태오 회장이 평소 경영철학으로 강조해 온 리더로서의 소통역량과 도덕성과 윤리성에 초점을 두고 발탁됐다. 핵심인재를 발굴 육성하기 위해 처음 도입한 ‘HIPO프로그램’에 응모해 외부 전문가의 심도 깊은 면접을 거쳐 임원으로서의 통찰력과 역량을 객관적으로 검증받아 선임되었으며, 2급 발탁이 2명이다.

박명흠 은행장대행(마케팅본부장)을 비롯해, 황병욱 부행장보(IT본부장겸 미래금융본부장), 김윤국 부행장보(리스크 관리본부장), 서정동 상무(여신본부장), 박대면 상무(부울경본부장), 김상근 상무(정보 보호 최고책임자)는 유임됐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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