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포항 채용박람회가 4일 포항실내체육관서 성황리에 열렸습니다.

이번 채용박람회는 포항지역 청년 중장년층 구직자에게 다양한 채용정보와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기업에게는 우수한 지역 인재를 채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포항시와 포항고용노동지청이 공동 개최했습니다.

채용박람회에는 모두 80개 업체가 참가하며 이중 40여개의 중견업체가 약 160명의 지역인재를 현장면접으로 채용하기 위해 참여 했습니다.

현장 참가가 어려운 40개 업체는 행사장에 구인 내용을 게시하고 입사서류를 채용대행으로 받는 간접 방식으로 90여명을 채용할 예정입니다.

많은 구지작들이 채용박람회장을 찾았습니다. 면접이 진행되는 기업부스마다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이 긴장된 표정으로 긴 줄을 선채 기다립니다.

현장참여 기업과 채용대행 기업이 적힌 게시판이 있는 곳에는 자신에게 맞는 기업을 찾기 위한 구직자들로 북적입니다.

이날 채용박람회장을 찾은 구직자는 3000여명 으로 주최기관의 예상인원을 넘어 지역의 취업난이 심각한 수준임을 느낄 수 있게 했습니다.

오후 2시부터 5시 까지만 진행된 짧은 박람회 일정에 구직자들은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습니다.

박지현/ 27·포항시 북구 창포동

포항에서 채용박람회가 열려서 좋고요. 면접 볼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채용박람회가 하루 밖에 열리지 않아서 많이 아쉽고요. 이런 기회가 많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당일 행사장에서는 현장면접 외에도 참여 구직자의 취업을 돕기 위해 다양한 부대행사도 운영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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