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무 포항북부소방서장
포항북부소방서 제43대 이상무(49) 서장이 지난 13일 자로 취임했다.

이상무 신임 서장은 취임식 행사 없이 각 사무실을 들러 직원들과 격의 없이 인사를 나누고, 지진피해 복구공사 중인 소방청사 작업현장을 우선 돌아본 후 곧바로 업무를 시작했다.

이 서장은 1995년 소방간부후보생(8기)으로 공직에 입문해 경주소방서 불국사파출소장을 시작으로, 2009년 지방소방령으로 승진해 의성소방서, 경주소방서 소방행정과장, 경북소방학교 총무과장을 거쳐 2016년 지방소방정으로 승진 후 경북소방본부 소방행정과장, 영천소방서장을 역임했다.

이 서장은 포항 출신으로 포항고와 충남대 행정학과, 한국방송통신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경북대 행정대학원과 대구대 행정대학원 석사학위를 받았다.

이상무 신임 포항북부소방서장이 13일 취임식을 생략하고 지진피해 복구 공사 중인 청사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이상무 서장은 “완벽한 재난대응시스템 구축으로 포항이 보다 안전한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기본에 충실한 업무추진과 시민을 내 가족처럼 대하는 소방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 서장의 가족으로는 배우자와 군 복무 중인 아들이 있으며, 취임 당일 전가족이 주민등록 전입신고를 마치고 포항시민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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