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공항 TF팀, 후적지 개발·반대 시민 설득안 등 집중 모색

대구공항 통합이전을 위한 물밑작업이 지속 되고 있다.

민선 7기 출범 이후 대구시는 대구공항 통합이전을 위한 회의를 잇따라 열고 후적지 개발과 지원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

‘대구 미래비전 2030위원회’통합 신공항 TF팀은 지난 11일에 이어 17일 오후에도 모임을 갖고 K-2 이전 후적지 개발을 어떻게 할 것인지 등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또 통합공항이전에 반대하는 시민들을 설득하고 대처하는 방법 등을 집중적으로 논의하고 있다.

대구시 관계자는 K-2 이전 후적지를 어떻게 개발해 랜드마크화 하는지 등도 중요한 검토 대상이라고 말했다.

지난 13일에는 대구 군 공항 이전 갈등 관리 협의체를 열고 이전 후보지에 대한 지원방안 등을 협의했다.

이 자리에는 국방부, 공군, 대구시, 경북도, 군위, 의성 등 공항 관련 실무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이전 후보지에 대한 부지 매입비, 이주단지 조성, 이주민들의 소득 증대 방안을 놓고 어떤 기준으로 추진해야 할지 등을 계속 협의해 나가고 있다.

곽영구 대구시 군공항이전 과장은 “지원 가능한 예산 범위 내에서 단계적으로 지원 방안 등을 협의해 나가는 중”이라고 말했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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