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이 영천시보건소에서 운영하는 무더위 쉼터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자료사진
영천시보건소는 폭염과 함께 고온다습한 여름 날씨에 시민들의 식중독 사고 예방을 위한 소비자감시원 합동 여름철 위생 점검을 오는 6일부터 10일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보건소는 올해 점검 건수를 총 5000건을 목표로 정하고 식중독 사고가 발생하기 쉬운 식품접객업소를 대상으로 집중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이번 위생 점검은 시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점검을 통한 사후적 조치뿐 아니라 위생의식 향상을 위해 영업주와 주민들에게 위생관리에 대한 지도·홍보를 함께 실시한다.

특히 식품접객업소 종사자를 대상으로 손 위생 지표균 모니터링 검사 실시 및 손 소독제와 위생관리 관련 홍보물을 배부하고 가정간편식 제조·판매업체에는 휴대용 손세정제를 이용한 손 씻기 위생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영천시보건소 관계자는 “식품접객업소를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하도록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위생 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오석 기자
권오석 기자 osk@kyongbuk.com

영천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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