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역사문화박물관 관장 지봉스님 강연

지봉스님이 임란 영천읍성 수복전투 승전기념 강연회 앞서 전시품들을 설명하고 있다.
영천읍성 수복전투 기념사업 준비위원회는 29일 임진왜란 426주년을 맞아 ‘임란 영천읍성 수복전투 승전기념 강연회’를 개최했다.

시민회관에서 열린 이날 강연은 ‘호국충절 위민·화합의 정신, 영천에서 찾다’라는 주제로 최기문 시장, 이만희 국회의원, 시·도의원, 육군제3사관학교장 및 장병, 각 기관단체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강연을 맡은 영천역사문화박물관 지봉스님은 “먼저 남다른 DNA를 지닌 영천사람의 가장 자랑스러운 역사인 경북연합의병부대 창의정용군의 희생정신과 화합정신에 대해 많은 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강연을 할 수 있게 되어 정말 뜻 깊다”고 말했다.

최기문 시장은 “경북연합의병부대의 화합의 힘으로 이뤄낸 영천읍성 수복전투 승리는 경북의 자랑으로 보존·전승돼야 할 정신문화 원형으로 부족함이 없다”며 “오늘을 계기로 수복전투 승리를 경북 화합의 역사로 알리고 계승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권오석 기자
권오석 기자 osk@kyongbuk.com

영천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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