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하는 민생의회 도약 머리 맞대

대구시의회가 4일 오후 대구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원 기념 세미나를 개최한다.대구시의회
제8대 대구광역시의회가 개원 기념 세미나를 연다.

4일 오후 2시부터 대구시청 본관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이번 세미나에는 권영진 대구시장과 배지숙 대구시의회 의장을 비롯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계명대 최봉기 교수는 대구광역시의회의 발전방안이라는 기조강연을 통해 ‘지방 자치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에 대해 말한다.

세미나는 새롭게 구성된 대구시의회의 출범을 널리 알리고 민생의회로 거듭나기 위한 의정활동 방안을 모색하는데 목적이 있다.

제8대 대구시의회는 의정 활동의 핵심가치로 삼게 될 슬로건은 ‘시민 속으로 한 걸음, 소통하는 민생의회’로 정해 놓고 있다.

특히 제8대 대구시의회는 초선의원의 비중이 높고 다당체제가 형성되는 등 변화를 거듭하고 있다.

장찬호 대구시의회 입법담당관은 대구시의회가 종전 특정 정당 위주에서 벗어나 다당 체계가 형성된 데다, 초선 의원도 어느 때보다 많아 서로 협의와 소통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세미나 개최 의미를 부여했다.

8대 대구시의회는 시의원 30명(비례 대표 3명 포함)중 한국당 소속 25명, 민주당 소속 5명으로 구성됐다. 7대 시의회는 한국당 29석, 민주당 1석(비례대표)으로 출발했다. 여기에 바른 정당과 대한 애국당이 창당하면서 잠깐이나마 다당제가 이뤄졌다. 시의원 30명 중 26명이 초선이다.

배지숙 대구시의회 의장은 “올해 7월 2일 원 구성을 해 9월부터 본격적인 의정 활동에 들어가면서 팀웍을 다지고 8대 의회의 방향설정이 중요하다”면서 “‘시민 속으로 한 걸음, 소통하는 민생의회’라는 슬로건 아래 시민과 함께 대회의 장을 준비하는 행사를 하려 한다”고 말했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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