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9일) 마지막 날 오후 5시부터 250분간 공연
박주원&말로·클럽M·티스퀘어·멜로망스·자우림 출연
이날 포항 칠포해수욕장 상설무대에는 8000여 명의 관객이 몰려 객석을 가득 채우고 주변으로는 돗자리로 가득 메꿔졌다.
재즈 바이올리니스트이자 싱어송라이터 ‘강이채’가 칠포재즈 둘째 날의 첫 무대를 열었고, 대한민국 최고의 그루브 메이커 밴드 ‘커먼그라운드’, 영화·광고 음악으로 전 세계인의 마음을 사로잡은 재즈 디바 ‘로라 피지(Laura Fygi)’가 공연장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이어 힙합씬의 전설 ‘다이나믹 듀오’가 무대에 오르며 관객들의 환호는 절정으로 치달았다. 또 대한민국의 모던록 전설 ‘넬(NELL)’이 축제 이날의 마지막 무대를 장식하며 가을 바다를 로맨틱하게 물들였다.
객석을 가득 채운 사람들은 가수들과 함께 노래를 부르는 한편, 휴대폰의 플래시를 켜고 빛의 물결을 이루는 장관을 연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