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후 7시께 포항시 북구 대신동 새포항물회집 인근에서 가스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현재까지 사망사고는 발생하지 않았고 상가 및 주택 5채 이상 붕괴됐으며 부상자 3명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은성 기자 sky@kyongbuk.com
포항시 북구 동빈1가 영일대 북부시장 내 한 주택에서 12일 오후 6시 44분께 ‘펑’ 소리와 함께 원인을 알 수 없는 가스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이 폭발로 주택이 전파됐고, 이곳에 거주하던 A(73)씨가 2도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폭발 충격으로 주택 앞 음식점이 반파됐으며, 근처 상가 4곳 가량 창문도 파손됐다.

음식점 주인 B(43)씨는 건물밖에 있어 다치지 않았지만 심리적인 충격을 호소하며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한 인근 상가들은 휴업중이어서 유리 파손에 따른 추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은 LPG 가스 유출에 따른 폭발로 우선 추정하며 정확한 원인을 파악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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