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전 10시 기준 서울에서 주요도시까지의 소요시간. 한국도로공사
추석 연휴 이틀째인 23일 아침 귀성 행렬이 다시 이어지면서 전국 고속도로 곳곳도 정체가 시작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0분 현재 전국 고속도로 정체 구간은 총 244.9㎞로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오산나들목∼안성분기점 12.6km 구간이 시속 38km 속도로 막혀있다.

또한 천안 휴게소∼옥산 하이패스나들목 구간 14.7km도 시속 30㎞ 밑으로 거북이걸음 중이다.

중앙고속도로 춘천 방향은 칠곡나들목∼동명휴게소 8.3.km 구간이 시속 20km 이하, 동명휴게소∼다부나들목 5.5km 구간은 시속 30km로 정체를 빚고 있다.

도로공사는 이날 전국의 교통량은 총 385만 대로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향하는 차량은 47만 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들어가는 차량은 40만 대로 예상했다.

이어 이날 귀성 방향 정체는 오전 5∼6시께 시작해 오전 11시부터 정오 사이 절정을 이르고, 정체는 오후 7∼8시께 해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서울 방향 역시 오전 11시부터 정오 사이 절정의 정체를 보인 뒤 오후 7∼8시께 풀릴 것으로 예상했다.

오전 10시 승용차로 서울요금소를 출발해 전국 주요 도시까지 걸리는 시간은 부산 6시간 10분, 울산 5시간 27분, 대구 4시간 58분, 강릉 3시간 40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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