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후 2시와 6시 영천시민회관 스타홀

사랑별곡 연극 공연 중 한 장면.
“용서하지 못해 미안히야….”

사랑을 하는 모든 이에게 선한 가슴 뭉클한 순애보, 이순재·손숙 주연의 ‘사랑별곡’이 오는 6일 오후 2시와 6시 영천시민회관 스타홀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으로 영천시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고 (주)창라이프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한다.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은 문화예술의 나눔을 통해 국민 모두가 문화가 있는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우수 공연으로 전국 지역문예회관을 찾아가는 사업이다.

사랑별곡은 평범한 사람들이 부르는 삶의 노래로 시골의 어느 장터에 한평생 웅크리고 앉아 그 자리를 지키는 노년의 순자와 젊은 시절 자신을 구하다 불구가 된 김 씨에게 속죄하는 마음과 남편과 자식을 위해 희생하며 살아가는 배경을 연극으로 그려냈다.

특히 이번 작품은 아름다운 언어로 작품에 세련미를 더해 한 편의 수필을 읽는 듯, 보는 이의 오감을 깨울 진한 감동의 무대가 펼쳐진다.

한편 오는 27일에는 최정원, 홍지민 등 실력파 뮤지컬 배우들이 출연하는 ‘뮤지컬 갈라쇼’가 영천시민회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권오석 기자
권오석 기자 osk@kyongbuk.com

영천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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