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일보, 김성해 대구대 교수 초청 특강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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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일보는 4일 '디지털 시대의 저널리즘'을 주제로 본사 대강당에서 지역신문발전위원회 특강을 실시했다.

경북일보는 4일 ‘디지털 시대의 저널리즘’을 주제로 본사 대강당에서 지역신문발전위원회 특강을 실시했다.

이날 특강에는 경북일보 전 임직원 100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김성해 대구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가 강사로 나서 급변하는 디지털 시대에 지역 언론사가 추구해야 할 방향성과 관련한 교육을 진행했다.

김 교수는 이날 강연에서 ‘언론사들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지금, 저널리즘의 본질을 유지하며 어떤 변화를 수용해야 할까’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신뢰를 주는 언론사가 되기 위해선 언론사 만의 ‘브랜드’를 구축해 사람들이 습관적으로 찾는 신문사로 인식돼야 한다”고 말했다.

또 “선택의 폭이 갈수록 넓어지는 요즘엔 종이신문을 어떻게 디지털 세상에 구현하고 어떤 그릇에 담아낼지 끊임없이 고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교수는 독자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그들이 궁금한 점, 관심사 등을 파악해 지역 공동체에서 꼭 필요한 존재로 남아야 한다는 점 또한 언급했다.

그는 또 “인기가 아닌 영향력에 주목해 긍정적인 결과를 도출해 낼 수 있는 방향성과 목표를 항상 염두해둬야 한다”고 조언했다.

끝으로 “지역 구성원이 함께 언론을 만들어 지역 문제를 해결하는 등 모두의 발전을 도모하는게 가장 이상적인 언론사의 형태”라고 강조했다.

이날 전 임직원은 특강을 통해 지역 언론사가 추구해야 할 올바른 방향을 다시 한번 되새기는 한편, 디지털 시대에 독자들과 소통하는데 가장 중요한 사회관계망(SNS)을 통해 경쟁력을 향상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김성해 교수는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교 대학원 언론학 박사과정을 수료하고 대구대학교에서 교수를 맡고 있으며 ‘언론사의 디지털 혁신과 조직 문화’, ‘언론학 교육의 혁신 모델’ 등의 도서를 발간했다.

김성해 대구대 교수가 4일 경북일보 본사 대강당에서 ‘디지털 시대의 저널리즘’을 주제로 특강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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