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기업 포럼·광역환승할인 등 2019년도 신규사업 5건 확정

이강덕 포항시장과 송철호 울산시장, 주낙영 경주시장은 10일 포항시청 4층 대회의실에서 2019년 공동협력을 위한 신규사업 5건과 계속사업 16건을 포함해 3대 분야 총 21개 사업을 확정하고 3개 지역의 상생발전을 위해 사업을 면밀히 검토해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포항과 울산, 경주시가 ‘해오름동맹 지진방재 및 대응 공동협력단’을 구성해 상호 협력·지원 및 관련기관 유치 공동대응 등 3개 도시의 방재역량 강화하는 한편, 도시의 항만을 활용한 ‘해오름동맹 자동차부품기업 해외판로 지원사업’ 추진으로 인접도시간 산업의 유기적 연계를 통한 공동발전을 도모키로 했다.

민선7기 출범 이후 포항·울산·경주 3개 도시 행정협의체인 ‘동해남부권 해오름동맹 상생협의회’가 첫 정기회를 갖고, 2019년 공동협력사업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강덕 포항시장과 송철호 울산시장, 주낙영 경주시장은 10일 포항시청 4층 대회의실에서 2019년 공동협력을 위한 신규사업 5건과 계속사업 16건을 포함해 3대 분야 총 21개 사업을 확정하고 3개 지역의 상생발전을 위해 사업을 면밀히 검토해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5개 신규 사업으로 △지진방재 및 대응 공동협력단 운영 △해오름동맹 자동차부품 기업 해외판로 지원사업 △해오름동맹 벤처기업 혁신포럼 개최 △산림병해충 공동방제 협의체 구성 △광역환승할인제 도입 등이 논의됐다.

특히, 지진방재 및 대응 공동협력단 운영 사업과 관련해, 3개 도시는 올해 중으로 ‘공동협력단’ 발대식을 갖고, 지진방재 및 공동대응 세부실천과제 개발에 적극 나서는 등 광역적인 대비·협조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또한, 해오름동맹 자동차부품기업 해외판로 지원사업과 관련해서는 새로운 활로 개척 및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국내·외 유명 전시회 해오름공동관 운영과 참가기업의 공동홍보물 제작을 지원하기로 했다. 포항 영일만항과 울산항을 활용한 인접도시간 자동차부품기업의 유기적 연계를 강화하는 한편, 오는 11월 포항에서 열리는 한·러 지방협력 포럼에 경주, 울산 자동차부품기업들의 참여를 해오름동맹 차원에서 협조키로 했다.

이외에도 이날 회의에서는 2018년 공동협력사업으로 추진 중인 전기차·전기충전소 공동보급 사업과 해오름 생활체육대축전 개최 등을 비롯한 20개 사업 중 16개 계속사업의 추진경과와 성과가 보고됐다. 추가적으로 ‘동해남부권 상생발전 전략 연구 용역’ 및 ‘울산·경북 연계협력형 지역계획수립 용역’ 결과물 등에서 나온 사업들에 대한 연속성과 타당성을 적극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해오름동맹의 공동협력추진사업을 통해 3개 도시 시민들 모두가 느낄 수 있는 결과물을 만들도록 노력하고 도시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공동협력 사업들의 발굴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자”고 말했다.

한편, 회의 이후 3개 도시 시장들은 지난 5월 개방된 포항 도심의 아름다운 도시 숲인 ‘폐철도 부지 도시숲(효자교회~이동교차로 구간)을 함께 걸으며 동해남부선 폐선부지 공동 활용방안 등을 논의하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구현을 위해 함께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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