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터코어 적층금형의 다종 혼류 생산기술 개발 성공

경북하이브리드부품연구원 박동환 박사와 승보스틸(주) 황평주 연구소장이 모터코어 적층금형 개발에 의견을 나누고 있다.
박동환 경북하이브리드부품연구원 박사가 ‘모터코어 적층금형의 다종 혼류 생산기술’ 개발로 (사)한국소성가공학회로부터 기술상을 수상했다.

국내 연구진이 다품종 소량생산 적응이 가능한 ‘모터코어 적층금형’ 다종 혼류 생산기술을 개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 박사는 모터코어 스테이터(stator)와 로터(rotor)를 다종 혼류 생산할 수 있는 캠 착탈 방식을 적용한 모터코어 적층금형을 개발해 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이번에 개발한 혼류 생산이 가능한 모터코어 적층금형은 2가지 모델의 스테이터와 로터를 동시에 생산 가능한 것이 특징으로 승보스틸(주)과 공동으로 1년여 연구 끝에 모터코어 적층금형 개발에 성공했다.

그동안 산업계는 모터코어 회전자와 고정자를 혼류 생산 없이 2열, 3열로 제작해 생산했으나 모터코어 적층금형 개발로 하나의 금형에서 금형교환 없이 바로 생산할 수 있게 됐다.

이에 연구팀은 국내 부품에 융복합 금형기술을 적용해 금형산업을 선도하고 혼류 생산기술을 앞세워 제품 수출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동환 박사는 “제15회 한국소성가공학회에서 기술상을 받아 기쁘다”면서 “추가 기술 개발 등 융복합 금형기술 개발을 통한 국내 산업이 발전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권오석 기자
권오석 기자 osk@kyongbuk.com

영천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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