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상북도가 후원하고 (재)독도재단이 주최한 ‘제9회 대한민국 독도문화 대축제’가 19일부터 이틀간 포항 영일대해수욕장 일원에서 개최됐다.
경상북도가 후원하고 (재)독도재단이 주최한 ‘제9회 대한민국 독도문화 대축제’가 19일부터 이틀간 포항 영일대해수욕장 일원에서 개최됐다.

‘독도연대기, 평화를 긷다’라는 주제로 열린 독도문화대축제는 대한제국 칙령 제41호 반포를 기념하는 10월 독도의 달을 맞아 ‘평화의 섬, 독도’가 대한민국 영토임을 전 세계에 전파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행사에는 전국 각 대학교 독도동아리 회원 및 외국인 유학생, 지역 중?고등학생, 일반시민 등 3천여 명이 함께 어울려 문화예술로 다가서는 독도를 체험했다.

19일 열린 개막식에서는 평화메시지 전달의 의미를 담은 수토사 행렬의 ‘독도연대기, 평화를 긷다’주제 퍼포먼스가 열렸으며 20일 폐막식에서는 뮤페라 ‘신세계 독도’를 선보여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기억의 재생 그리고 평화의 소환’주제영상물 상영, 50사단의 독도창작 경연대회 수상작 공연, 포항소년소녀합창단의 축하공연, 주제공연인 뮤지컬 ‘우편번호 40240’이 펼쳐져 인기를 끌었다.

사전 참여행사로는 독도동아리 홍보콘텐츠 체험부스를 운영하는 한편 수토사 전통의상 체험, 독도 포토존 및 독도 우체통 운영, 독도사랑 프리마켓 등이 열려 독도에 대한 참가자들의 관심을 고조시켰다.

이재업 독도재단 이사장은 “10월 독도의 달을 기념하기 위해 기획한 행사가 어느덧 9회째를 맞이했다. 독도를 사랑하는 모든 단체와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의 축제로 거듭 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전우헌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독도는 영토의 의미를 넘어 민족의 혼이 깃든 소중한 섬”이라며 “경북도는 우리 문화와 삶이 공존하는 민족의 섬 독도가 세계인의 가슴에 ‘문화예술의 섬, 평화의 섬’으로 각인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상만 기자
이상만 기자 smlee@kyongbuk.com

경북도청, 경북경찰청, 안동, 예천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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