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이 유치원 비리를 근절하고자 적극적인 신고를 유도하기 위해 홈페이지에 비리신고센터를 개설한다.

시 교육청은 2013년도부터 유치원에 대한 정기적으로 종합감사를 실시했다.

이번 달 11일 기준으로 255곳 중 180곳에 감사를 진행, 유치원에 대한 감사를 1회 이상 진행한 곳이 70%다.

또한 2013년부터 2018년까지 유치원명이 포함된 감사결과 보고서는 교육부 방침에 따라 오는 25일까지 학부모들에게 모두 공개한다.

앞으로는 좀 더 강화된 행정지도와 감사 등을 통해 유치원의 비리를 근절·예방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감사를 받지 않은 신설 유치원과 3학급 이하 소규모 유치원 75개원(30%)은 2019년도 중으로 조기에 감사를 실시한다.

시 교육청은 조속히 유치원의 정상적인 운영을 돕고 학부모 신뢰를 회복해 투명하고 효율적인 유치원 운영이 되도록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이번에 개설하는 유치원 비리신고센터에 접수되는 사항은 별도 철저한 조사를 진행하며 조사결과 비리가 범죄를 구성하는 경우 고발 등 엄중 조치한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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