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 릴레이 인터뷰-(2)

임태상 대구시의회 기획행정위원장
“시민분들이 보내주신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항상 여러분들과 함께 우리 대구시를 가장 행복하고 살고 싶은 도시로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임태상 기획위원장이 시민들을 향해 그동안의 안부를 전했다.

대구 서구의 4선 기초자치단체 의원을 거쳐 이번 제8대 대구시의회 의원으로 당선된 지역의 일꾼이다.

임 위원장은 ‘소통’이야말로 모든 문제를 풀어나가는데 최고의 해법이라고 강조한다. 평소에는 소탈하면서도 친근한 이미지로 주변에서도 ‘소통’하는 정치인으로 통한다.

상임위원회도 이같은 방침으로 이끌어 갈 예정이다.

기획행정위원회는 소관 업무 자체가 시정 전반에 관계 돼 있어 보다 폭넓으면서도 정확하고 세심한 심사 등의 역할이 요구되는 상임위원회다.

대구시 주요 정책의 기획, 예산수립, 자주 재원 확보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기획조정실과 재해·재난 대비를 포함한 시민의 안전확보를 책임지고 있는 재난안전실의 업무와 연계돼 있다. 또 감사관실, 시민행복교육국, 자치행정국, 소방안전본부 등 대구시 주요 핵심부서의 조례 제·개정과 예·결산 심의·의결, 행정사무감사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소통을 강조하는 그에게 앞으로 기획행정위원장으로서 기획행정위원회의 중점 운영 방향에 대한 질문에 “여러모로 부족한 제가 이런 막중한 자리를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했다. “늘 시민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시민의 눈높이에서 효율적인 의정활동을 수행해 모범적인 상임위원회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16년간의 의정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집행부의 정책에 대한 비전과 대안을 제시하고 행정집행에 대한 견제와 감시를 통하여 대구가 좀 더 발전적인 방향으로 나아가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해 나가겠습니다”라고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소통을 강조하면서도 대화의 말 속에는 뚜렷한 주관과 함께 자신감을 피력하기도 했다.

대구시민들이 바라는 의회를 만들기 위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질문하자 “지금 대구시의회는 다선의원과 초선의원이 어우러져 상호존중과 건전한 비판을 통해 시민들에게 봉사할 수 있는 더없이 좋은 기회가 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임 위원장은 가려운 곳을 시원하게 긁어 주는 민생 중심의 의회, 그리고 시민의 곁으로 다가가는 현장 중심의 의회가 될 수 있도록 의원님들과 함께 힘을 모아 최선을 다하겠다

는 말로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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