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전 포항시 남구 청암로 포스코국제관에서 열린 제8회 애린문화상 시상식에서 이대공 애린복지재단 이사장이 김일광 동화작가에게 애린문화상을 수여한 뒤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은성 기자 sky@kyongbuk.com

애린복지재단(이사장 이대공)은 25일 포스코국제관에서 ‘제8회 애린문화상’ 시상식을 갖고 동화작가 김일광(65)씨에게 애린문화상을 수여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이강덕 포항시장과 서재원 포항시의회 의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수상자에 대한 축하와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김일광 씨는 1984년 창주문학상을 수상하고 1987년에는 매일신문 신춘문예 동화부문에 당선됐다.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55쇄가 발간된 동화 ‘말더듬이 원식이’ 외 ‘귀신고래’, ‘조선의 마지막 군마’ 등 30여 편이 있다.

또 한국문인협회 8, 9, 14대 포항지부장을 맡아 6년간 봉사하면서 지역문학계와 후진양성에도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5일 오전 포항시 남구 청암로 포스코국제관에서 열린 제8회 애린문화상 시상식에서 김일광 동화작가가 애린문화상을 받았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내빈들이 애린문화상 수상자인 김 작가의 부부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은성 기자 sky@kyongbuk.com
김일광 씨는 "아직 부족한 점이 많은데 이런 큰 상을 받게 돼 쑥스럽다"며 "애린문화상에 걸맞은 문학인이 되도록 더욱 정진해 나가겠다"라고 소감을 발표했다.

한편, 애린복지재단은 지난 2011년 제1회 애린문화상을 제정해 해마다 수상자를 선정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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