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일부터 12월 30일까지 갤러리 ‘쉼’에서

▲ 홍차 작가
‘2018년도 올해의 작가 개인전’의 마지막 전시인 ‘11~12월의 작가 홍차展’이 11월 1일부터 60일간 상설전시공간 갤러리 쉼에서 열린다.

홍차 작가는 울산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수차례의 개인전과 단체전을 개최해 독특한 자신만의 예술 세계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실타래와 어린아이와의 관계에 전착한 평면회화 작품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작가에게 있어 ‘실타래’는 얼기설기 얽혀진 우리네 삶이며 어린아이는 어린 시절의 작가 자신과 현재의 나를 담은 조형적 매개이다.

작지만 지혜로웠던 그때의 아이에게서 복잡한 실타래를 푸는 희망과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의 변화를 찾고자 한다.

주로 ‘술술’ 혹은 ‘놀게둬’라는 제목의 전시작들은 무중력의 공간에 커다란 실타래와 애기들이 등장하고 실타래 속에서 우산을 쓰고 놀거나 아이스크림을 먹는 애기들의 모습이 여유롭고 즐거워 보인다.

이는 어린아이를 닮고 싶은 작가의 바람과 어떤 어려움에도 헤쳐 나가는 지혜를 전달하려는 의도를 표현한 것이다.

순수한 꼬마에게서 사랑과 꿈을 배우고 편안하게 쉬고 노는 법을 배운다는 작가는 항상 ‘지금 이 순간이 시작이다’라는 생각으로 활발한 작업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울산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상상 속 화면을 통해 관람자의 어린 시절을 투영해보며 유쾌한 경험을 느끼길” 바란다며, 울산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관람을 당부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문화예술회관 누리집(http://ucac.ulsan.go.kr)을 참고하거나 전시교육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온라인뉴스팀
온라인뉴스팀 kb@kyongbuk.com

인터넷경북일보 속보 담당입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