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 점유 50%까지 확대

포스코는 최근 열린 ‘2018 EVI(Early Vendor Involvement) 포럼’에서 친환경 에너지(Eco Energy), 살기 좋은 거대도시(Mega City), 차세대 자동차(Neo Mobility) 등을 미래 메가트렌드를 제시했다.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오형수)가 고수익 프리미엄 제품 생산을 확대와 미래 산업을 선도할 철강제품을 만드는데 박차를 가한다.

포항제철소는 11월 품질의 달을 맞아 고수익 월드프리미엄(WP)제품 점유비를 50% 가까이 늘리고, 품질부적합률을 대폭 낮춰 품질 경쟁력을 높였다.

또한 부식이 안 되는 포스맥을 비롯해 가볍지만 단단한 기가스틸·잘 마모되지 않아 비용절감 효과가 큰 고망간강 등 고수익 제품 생산성을 높이고, 불량 제품을 줄이는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 일환으로 포스코는 최근 열린 ‘2018 EVI(Early Vendor Involvement) 포럼’에서 친환경 에너지(Eco Energy)·살기 좋은 거대도시(Mega City)·차세대 자동차(Neo Mobility) 등을 미래 메가트렌드를 제시했다.

이 자리에서 포스코는 풍력발전·태양광발전 등 친환경 청정에너지에 사용될 베어링 소재를 비롯해 ‘초고층 건물’에 적용되는 초고층 전용 강재인 ‘HSA강재’와 ‘초장대교량’에 사용되는 교량 케이블용 강선인 PosCable(POSCO wire for Cable)을 선보였다.
포항제철소가 지난 10월 세계 최대 두께인 700mm 슬라브의 상업 생산을 기념하는 ‘PosMC 을 본격적으로 생산하는 모습.
또한 더 가볍고, 안전한 자동차 소재를 만들기 위해 전기차 차체인 PBC-EV·PSC-EV와 전기차 구동모터, 스티어링 시스템 등 기가스틸을 전시해 호평을 받았다.

이에 맞춰 포항제철소와 광양제철소는 프리미엄 철강재와 배터리용 고기능 양극재·음극재와 같은 에너지 소재들을 생산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특히 포항제철소는 열연·강건재·에너지조선·자동차·냉연·가전 외에도 전기차소재·선재·스테인리스 등 다양한 제품을 집중 생산을 통해 수익성과 품질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최근 포항제철소에서 본격 상업 생산을 시작한 700㎜ 슬래브도 ‘세계 최고 ’ 철강기업을 향해 가는 과정 중 하나다.

오형수 소장은 “올해 전 세계적으로 보호무역주의가 강화되고, 시장 점유율 경쟁이 심화되는 등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제철소 전 직원이 WP제품 생산을 높이기 위해 설비와 생산 혁신에 노력해준 결과 품질과 생산성을 한 단계 높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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