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경쟁력 강화 역점

영주시청 전경
영주시가 내년도 예산안을 올해 대비 9.08%(590억 원) 증가한 7090억 원으로 편성해 의회에 제출했다.

22일 영주시에 따르면 내년도 예산안 중 일반회계는 6356억 원으로 주요 세입재원은 지방세 521억 원, 교부세 2892억 원, 국도비 보조금 2253억 원 등이고 특별회계는 734억 원으로 상정됐다고 밝혔다.

주요 사업별로 보면 일자리·경제 분야는 영주사랑상품권 발행 및 운영에 6억 원, 전통시장시설 현대화사업 7억 원, 경량합금융 복합소재부품 기반구축 10억 원, 사회적기업 등 일자리 창출에 7억 6000만 원이 반영됐다.

농업·농촌 분야는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비 36억 원, 농작물 재해보험료 40억 원, 쌀소득보전고정직접지불금 49억 원, 유용미생물 배양시설 설치 20억 원, 풍기세계인삼엑스포장 부지매입 및 지장물 보상 26억 원도 포함됐다.

문화·관광·체육 분야는 한국문화테마파크 조성사업 142억 원, 장수발효 고택마을 조성사업 28억 원, 부석사 관광지 조성편입부지 매입 25억 원, 근대역사문화공간조성 사업비 35억 원, 스포츠컴플렉스 조성 사업비는 16억 원이다.

안정·행정 분야는 하천(죽계, 서천)재해예방사업 133억 원, 소하천종합정비사업 49억 원,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정비사업 26억 원, 방범용CCTV설치 및 통합관제센터 운영에 31억 원이 배정됐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내년도 예산안은 시민들의 삶과 직결되는 분야에 예산을 우선 배분했다”며 “첨단베어링 산업을 비롯한 영주의 도시경쟁력을 높여 더 큰 영주로의 도약을 위한 기반 조성에 역점을 두고 편성했다”고 말했다.

권진한 기자
권진한 기자 jinhan@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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