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구 한 줄을 쓰기 위해 밤을 새우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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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형만
생각해보면, 일과 공부를 병행했던 지난 시간을 어떻게 견뎠는지 모르겠습니다. 젊은 시절에 버려둔 꿈을 다시 꺼내든 날들이 마냥 행복하지만은 않았거든요. 시구 한 줄을 쓰기 위해 밤을 새우던 날이 쌓여갈수록, 왜 더 빨리 시작하지 못했을까, 무던히도 자책했습니다.

그렇게 가을로 접어든 지금 이렇게 귀한 소식을 받았으니 이 기쁨을 무어라 표현할까요. 수상의 영예를 주신 경북일보와 심사위원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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