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마고속
대구시는 대구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해 대구공항을 기점으로 한 시외버스 노선(포항 ↔ 경주 ↔ 동대구 ↔ 대구공항)을 오는 11일부터 운행 개시한다고 밝혔다.

이날부터 매일 2회 천마고속과 아성고속에서 우선 운행을 개시한다. 요금은 대구공항 도착 기준으로 경주 출발 5500원, 포항 출발 8900원이다.

첫차는 포항에서 오전 9시 15분에 출발→경주→동대구를 거쳐 대구공항에 오전 11시 15분에 도착한다.

이어 포항에서 오후 2시 30분 출발→경주→동대구→대구공항에 오후 4시 30분에 도착한다.

또 대구공항에서는 오후 2시 15분에 출발→동대구→경주→포항에 오후 4시 15분에 도착한다.

이어 대구공항에서 오후 6시 10분에 출발→동대구→경주→포항에 오후 8시 10분에 도착한다.

추후 금아리무진(2회)의 운행이 투입되면 운송사 간에 배차시간은 조정되며, 승객이 많을 경우 증편할 예정이다.

시외버스 예매는 터미널 또는 버스 타고 홈페이지(www.bustago.or.kr)에서 예매가 가능하다.

이와 함께, 공항을 이용하는 시민의 편의 제고를 위해 대구공항을 지나는 대구 시내버스 2개 노선(급행1번, 101번)의 총 31대중 11대를 여행용 가방(캐리어)을 실을 수 있는 적재함을 설치하여 내년 상반기 중에 시범 운행할 예정이다.

시내버스 운송약관에 의거 휴대품의 차내 반입 허용량은 1인당 10kg 미만이고 용적규격이 50×40×20cm 미만이다. 허용량 초과 시 차내 반입은 거절된다.

대구시 김종근 건설교통국장은 “포항·경주 시외버스의 대구국제공항 운행은 대구·경북 시도민들에게 대구공항 이용의 편의를 제공할 뿐 아니라 대구·경북 상생협력 발전에 더욱 가속도를 내는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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